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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저가 메뉴' 늘린다
11/05/26
고물가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외식이 줄자 맥도날드가 저가 메뉴 확대에 나섰습니다.
생활비 부담이 커진 저소득층 고객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입니다.
크리스토퍼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어제 월가 애널리스트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내년부터 저가 메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맥도날드는 최근 미국 1900개 매장에서 저가 메뉴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총 8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여러 메뉴를 조합해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믹스 앤 매치' 묶음 상품을 함께 시험 중입니다.
여기에는 맥치킨 샌드위치와 스몰 사이즈 감자튀김을 3.5달러에 판매하는 세트 등이 포함됐습니다.
회사는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 미국 전역에 새 저가 메뉴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저가 메뉴 확대 배경에는 미국 사업의 성장 둔화와 저소득층의 생활비 부담 증가가 있습니다.
맥도날드의 올해 3분기 미국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율인 2.4%에서 크게 둔화했습니다.
분석업체 플레이서.ai에 따르면 맥도날드 매장 방문객도 전년보다 4.6% 감소했습니다.
켐프친스키 CEO는 "2분기에는 저소득층 고객이 원하는 가격대의 메뉴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다"며 "현재 저가 메뉴 시험 운영을 통해 이를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