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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블루 쓰나미'… 민주, 상·하원 동시 압승

11/04/26



어제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승리하면서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게 됐습니다.

중간선거에서 야당이 상·하원을 한꺼번에 탈환한 건 2006년 이후 20년 만입니다. 보도에 김규진 기잡니다.

어제 미 전역에서 치러진 중간선거는 '블루 웨이브'(Blue Wave)를 넘어 '블루 쓰나미'(Blue Tsunami)가 현실화됐습니다.

민주당은 주요 상원 주요 경합지에서 잇따라 승리를 확정하며 연방 상원 최소 54석 확보했고 공화당은 44석을 확보하는데 그쳤습니다.
민주당은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텍사스, 캔자스, 오하이오, 아이오와, 메인 등 7개 주에서 공화당이 보유했던 상원 의석을 탈환했습니다. 

현재 미시시피와 알래스카만 당선자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미시시피주는 개표율 97% 상태에서 초박빙 접전입니다.

민주당 스콧 콜롬 후보가 공화당 신디 하이드스미스 후보에 약 50표 정도 앞서 있습니다.

후보에 0.8% 포인트 차이로 앞서있습니다. 알래스카는 '순위선택투표(Ranked-Choice Voting)'를 적용하고 있어 과반 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 최종 결과는 이달 중순경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선거는 특히 공화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텍사스와 캔자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하는 이변이 연출됐습니다.

캔자스에서는 94년 만에, 텍사스에서는 38년 만에 민주당 상원의원이 탄생했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28년 만에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연방 하원의 경우 전체 435석 가운데 민주당은 과반인 218석을 훌쩍 뛰어넘어 현재까지 228석을 확보한 상탭니다. 언론들은 민주당이 최종 244∼250석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안정적인 하원 다수당 지위를 확보할 전망입니다. 

중간선거에서 야당이 상·하원을 한꺼번에 탈환한 건 2006년 이후 20년 만이다.

민주당은 연방 의회뿐 아니라 주지사 선거에서도 기대 이상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텍사스와 조지아, 오하이오, 아이오와 등 공화당 텃밭 지역의 주지사직을 가져왔습니다.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이끄는 주는 현재 24개에서 최소 28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민주당이 전체 50개 주지사직 중 과반을 차지하는 것 역시 2006년 이후 20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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