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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영주권 수속 중 추방재판 일시 중단 막혔다

10/29/26



연방 대법원이 추방재판 일시 중단을 제한하는 연방 정부의 조치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민자들의 법적 대응이 한층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연방대법원은 어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등 3개 도시와 이민자 법률지원단체가 제기한 영주권 수속 중인 이민자의 추방재판 일시 중단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와 텍사스주가 합의해 폐지한 이민재판의 ‘행정적 종결’ 제도를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다시 시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행정적 종결은 이민판사가 진행 중인 추방재판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사건을 활성 심리 대상에서 제외하는 절차입니다. 

그동안 이민법원에서는 추방재판을 받는 이민자가 별도의 영주권 신청이나 가족초청 비자 심사,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이민 구제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을 경우 행정적 종결을 활용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한 이민자가 가족초청 청원서의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거나, 범죄 피해자가 특별 비자 신청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이민판사가 추방재판을 잠정 중단할 수 있었습니다.

이민자 옹호단체들은 이러한 제도가 이민자들에게 법적으로 허용된 구제 절차를 마칠 시간을 제공하고, 이미 사건이 밀려 있는 이민법원의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0여 년 동안 수십만 명의 이민자들이 활용해 온 제도가 사실상 차단되면서 추방 위기에 놓인 이민자들은 물론, 미국에 장기간 거주하며 합법적인 체류 신분 취득을 추진 중인 이민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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