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 데이케어 대표 모녀 체포
10/22/26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데이케어 센터를 운영해 온 한인 모녀가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등 대규모 의료사기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료사기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범죄를 끝까지 추적하고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뉴욕 스태튼아일랜드 검찰은 어제 뉴욕주 보건국 및 연방 수사당국과 함께 ‘스태튼아일랜드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 소유주 79세 엄양심(79)씨와 프로그램 디렉터 49세 최주영(49)씨를 대규모 메디케이드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모녀 관계인 두 사람은 올해 4월17일부터 8월25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실제로 제공하지 않은 성인 데이케어 서비스를 제공한 것처럼 허위 청구서를 제출해 53만달러 이상의 메디케이드 예산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미 사망했거나 미국을 떠나 해외에 체류 중인 시니어 최소 32명의 명의를 이용해 존재하지 않는 서비스를 청구하는 수법으로 1만3,000달러를 추가로 부당 수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마이클 맥마혼 스태튼아일랜드 검사장은 “피고인들은 실제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고 제공할 의사도 없으면서 수백 명의 노인 명의로 메디케이드와 장기요양 관리보험(MLTC)에 허위 청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모녀에게는 2급 의료사기 등 중범죄 혐의가 적용됐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1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기소된 엄씨와 최씨 측은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맥마혼 검사장은 이번 사건이 대규모 의료사기 수사의 시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발표한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수많은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들이 유사한 범죄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방 및 주정부 수사기관과 협력해 관련 범죄를 끝까지 추적하고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