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불법투표 혐의 기소… 총 28명 적발
10/20/26
법무부가 시민권 없이 유권자로 등록하거나 불법 투표한 혐의로 영주권자 28명을 기소하고 11명을 체포했습니다.
이 중에는 캐나다 국적의 한인여성도 포함돼있습니다.
연방 정부는 선거를 앞두고 불법투표 혐의자 색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규진 기잡니다.
연방 법무부는 어제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불법 투표자 체포작전을 실시해 연방 선거 관련 범죄 혐의자 28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합법적인 영주권자이지만 미국 시민권은 보유하지 않은 외국 국적자로, 연방 선거에서 유권자 등록을 허위로 하거나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소 대상에는 샌디에고에 거주하는 캐나다 국적의 한인 제니퍼 정(31)씨도 포함됐습니다.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정씨는 미국 시민권자인 것처럼 허위로 주장해 유권자 등록을 한 뒤 2024년 11월 대선에서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귀화 인터뷰에서 과거 미국 시민권자라고 주장한 적이 없고 미국 선거에서 투표한 이력도 없다는 취지로 허위 진술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체포는 연방 법무부가 캘리포니아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지 며칠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법무부는 연방 정부가 '비시민권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목한 이들의 우편 투표함을, 신분이 확인될 때까지 개표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번에 기소된 28명이 연방 정부가 지난주 주 선거관리 당국에 USB 형태로 전달한, 비시민권자 의심 유권자 2만여 명의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렌트 매코터 연방 법무부 차관 대행은 "캘리포니아주가 그 명단을 확인하기를 거부했다"며, "오늘의 기소는 그 거부가 정확히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셔리 웨버 캘리포니아주 총무처장은 이미 발송된 투표소를 보류하라는 요구는 전례가 없으며, 주어진 48시간 셔리 웨버 캘리포니아주 총무처장의 시한은 맞추기 불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웨버 처장은 법무부에 보낸 서한에서 이번 사태는 "법무부가 자초한 비상사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연방 측이 명단에 오른 사람들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너무 적게 제공했으며, 어떤 기준으로 걸러냈는지도 설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국토안보부가 앞서 주장했던 의심 인원 19만 명에 비하면 이번 명단은 그보다 훨씬 적은 규모라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