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이민 반토막… 한국 19% 감소
10/19/26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제한 정책으로 합법 이민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이민 비자 발급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한국인에 대한 이민비자 발급도 19% 감소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무부가 올해 2월 발급한 이민 비자는 2만6000건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인 2023~2024년 월평균 5만2000건의 절반입니다.
이민 비자는 미국에 입국해 영주권을 취득하려는 사람에게 발급됩니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비자 제한을 강화했습니다.
올해 1월1일에는 39개국 국민의 입국과 비자 발급을 전면 또는 부분 중단하는 확대 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이 같은 제한이 겹치면서 이민 억제 정책의 영향이 불법 입국 차단을 넘어 합법 이민 전반으로 번진 모습입니다.
NYT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시행된 비자 제한 조치로 91개국 국민의 미국 이민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 국가 외에 다른 61개국에서도 올해 2월 이민 비자 발급량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월평균보다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앙아시아가 99% 감소해 타격이 가장 컸습니다.
아프리카는 89%, 동유럽은 84%, 중동은 81% 줄었습니다.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국가들의 감소 폭은 90%를 넘었습니다.
아시아 주요국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한국인에게 발급된 이민 비자는 2023~2024년 월평균 420건에서 올해 2월 340건으로 19% 감소했습니다.
중국은 31%, 일본은 25%, 인도는 16% 줄었습니다.
반면 캐나다와 멕시코는 각각 142%, 17% 증가해 두 나라가 전체 이민 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에 달했습니다.
영주권 취득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비 이민 비자도 줄었습니다.
올해 2월 유학·취업 비자 발급은 전년 동월보다 약 30% 감소했으며 단기 관광·상용 비자도 약 25% 줄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