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ICE의 범법 이민자 신병 인도 거부
10/13/26
뉴욕시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의 주요 범죄자 신병 인도 요청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퀸즈에서 4명의 사망자를 낸 방화 살인 용의자를 포함해, 흉악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들이 뉴욕 당국의 보호 아래 속속 풀려나고 있습디다.
뉴욕포스트는 어제 뉴욕시 당국은 살인, 납치, 성범죄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16,000명이 넘는 불법 이민자의 ICE 구금 요청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3월 16일, 뉴욕 퀸즈 플러싱의 한 주거용 건물에서 끔찍한 방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3살 어린아이를 포함해 무려 4명이 불길 속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이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일가족이 불타 죽어가는 동안 여유롭게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고 합니다.
퀸즈 지검 멜린다 카츠 검사장이 "무차별 대량 살인"으로 규정한 이 사건의 범인은 38세의 멕시코 국적자, 로만 세론 아마티틀라입니다.
현재 2급 살인 및 1급 방화 혐의로 보석 없이 구속 수감 중이며, 유죄 판결 시 최대 징역 25년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뉴욕시 교정국은 지난 4월, 아마티틀라가 형기를 마치고 석방될 경우 ICE에 신병을 넘겨달라는 연방 당국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뉴욕시가 ICE의 추방 구금 요청을 무시하고 풀어준 범죄자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베네수엘라 국적의 ‘호세 우르비나 모레노’는 폭행, 강도,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되어 폭행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결국 풀려났으며 멕시코 국적의 ‘펠릭스 알바 나바’ 도 상해를 동반한 2급 강도 혐의로 기소되어 폭행죄로 유죄를 선고받았음에도 석방됐습니다.
이 밖에도 베네수엘라, 멕시코, 니카라과, 에콰도르 등 국적의 상습 흉악범들이 ICE의 구금 요청에도 불구하고 뉴욕 거리로 활개 치며 풀려났습니다.
ICE 집계에 따르면, 뉴욕 당국이 거부한 ICE의 구금 요청 건수만 무려 1만 6천 건을 넘습니다.
여기에 연루된 불법 이주민들이 저지른 범죄만 살인, 납치, 성범죄를 포함해 5만 2천 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치안 공백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