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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ICE 요원, 대낮 뉴욕 도심에서 7발 총격

10/10/26



어제 뉴욕에서 불법이민자 단속작전을 하던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이 차량에 탐승한  20대 남성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당시 차량에는 5살 아이도 함께 탑승해 있었는데요. 다행히 다치지는않았습니다.  

주민들은 대규모 시위로 맞섰고 뉴욕시장은 ICE 요원들의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김규진 기잡니다.

제시카 티시 뉴욕경찰청장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경 ICE 요원들이 브롱스 마블힐 지구에서 불법 이민자 체포 작전을 벌이던 중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사복 차림의 요원 한 명이 총을 겨누고 용의 차량의 운전석 쪽으로 접근했고 또 다른 요원은 차량 앞쪽으로 다가왔습니다.

이후 차량이 앞으로 움직이자 ICE 요원 1명 이상이 운전자를 향해 7발의 총격을 가했습니다. 

총격 피해자는 28세 오스카 벨갈로 확인됐으며 왼쪽 귀 아래 목 부위를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후 요원들에 의해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차량에는 그의 5세 아들이 함께 탑승해 있었으나 다행히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구조돼 현재는 가족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국토안보부(DHS)는 브롱스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불법체류자 벨갈을 체포하기 위한 표적 단속 작전을 수행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성명에서 벨갈이 중절도 전과와 폭행·강도·마약·무기 소지 혐의로 수차례 체포된 전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몇 명의 요원이 총을 발사했는지, 발사 경위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초기 성명에서 벨갈이 도미니카 갱단과 연루됐다고 주장했다가 이후 해당 내용을 삭제한 수정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어제밤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대통령에게 벨갈의 석방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ICE가 거리낌 없이 전국에 혼란과 공포를 퍼뜨리고 있으며, ICE가 구한 사람보다 죽인 사람이 더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총격 소식이 전해지자 300명 이상의 시위대가 ICE의 과잉 진압에 항의했으며 과격 시위로 5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 이후 뉴욕시에서 ICE 요원이 관여한 첫 총격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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