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나비 필라이' 남아공 인권운동가
10/10/26
올해 노벨평화상은 나비 필라이 전 유엔 인권최고대표에게 돌아갔습니다.
평화와 국제법 증진을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수상자는"박수 더 쳐주면 상을 나눠 가질 수도 있다”는 농담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욕심을 풍자했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오늘 나비 필라이 전 유엔 인권최고대표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평화와 국제법 증진을 위한 필라이의 노력"을 선정 이유로 밝혔습니다.
노벨위는 필라이가 "탁월한 용기와 강직함을 바탕으로 더욱 포괄적인 국제법 질서 구축에 앞장서 온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쟁 범죄와 반인도 범죄, 집단학살 범죄가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필라이는 남아공 고등법원과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 국제형사재판소에서 판사로 활동한 후 현재는 미얀마가 집단학살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심리하는 국제사법재판소의 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제법 토론회인 독일 뉘른베르크 포럼에 참석하던 중 노벨평화상 수상을 알게 된 필라이는 주위 사람들의 환호 속에 등장해 "정말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이 박수를 조금만 더 쳐주신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이 상을 나눠 가질 수도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노벨평화상 수상 욕심을 풍자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는 208명의 개인과 79개 단체가 추천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8개의 전쟁을 끝냈다"면서 노벨평화상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왔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