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T 프로그램, 학생 1인당 7만 달러 부과
10/08/26
연방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의 현장실습‘OPT’ 프로그램에도 족쇄를 채우고 나섰습니다.
학교가 학생 1인당 7만달러에 달하는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는 규정을 발표했는데요.
결국 비용부담은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안보부(DHS)는 어제 F-1 비자 유학생들이 전공 분야와 관련된 현장실습(OPT)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인당 최초 신청시 7만달러, 이후 신청시 3만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규칙안을 발표했습니다.
수수료는 유학생 본인이나 기업이 아니라 학교가 납부하도록 했습니다.
학생·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인증을 받은 학교 담당자가 관련 시스템에 OPT 프로그램을 추천하기 앞서 수수료를 내야하는 방식입니다.
국토안보부는 학교가 수수료를 내지 않으면 이민서비스국(USCIS)은 해당 학생에게 취업허가를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학교가 개별 학생들을 위해 이러한 비용을 부담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부 또는 전부가 학생들의 부담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큽니다다.
OPT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전공분야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도록 임시로 허가해주는 제돕니다.
재학 중이나 졸업 이후 최대 12개월간 참여할 수 있고,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는 24개월 연장이 가능합니다.
외국인 학생들이 미국에서 대학 졸업 후 취업하는 주요 경로로 활용돼 왔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값싼 노동력의 미국 유입을 줄이고 미국 시민들이 고용시장에서 더 쉽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내달 9일까지 규칙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