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원 '가을폭풍' 강타… 주택·도로 침수
09/28/26
지난 주말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노리스터의 영향으로 뉴욕일원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고 철도 운행이 중단됐으며 지하철 역 곳곳에 침수까지 이어지며 대중교통망까지 멈춰서 버렸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부터 본격화된 폭풍우 ‘노리스터’의 직접 영향권에 든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뉴저지 지역은 주말 내내 최대 9인치 에 달하는 폭우와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사망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브루클린에서 시속 50마일이 넘는 강풍에 쓰러진 대형 가로수가 길을 걷던 뉴욕시주택국 소속 수퍼바이저 레이튼 브라운 (56)씨를 덮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브루클린 홈크레스트 공원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4명이 다쳤으며, 저지대 도로가 순식간에 물길로 변해 차 안에 갇힌 운 전자 10여 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긴급 구조됐습니다.
뉴욕시 공원국에만 391건이 넘는 쓰러진 나무 및 대형 나뭇가지 꺾임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롱아일랜드 최동단 몬탁 지역에서는 시속 81마일에 달하는 허리케인급 강풍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폭풍으로 대중교통망도 심각차질을 빚었습니다.
존 F. 케네디, 라과디아, 뉴왁 공항에서는 강한 돌풍 등으로 인해 수백 편에 달하는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철도망 역시 직격탄을 맞아 LIRR 롱비치 노선은 침수로 전면 중단됐으며, 메트로노스와 NJ 트랜짓도 선로 잔해 물제거 작업으로 일부 구간 운행이 파행을 겪었습니다.
뉴욕시 지하철은 저지대 지상 구간 선로에서 역사 내부로 빗물이 흘러들면서 일부 노선이 서행하거나 간헐적으로 중단됐고, 시내버스 역시 다수 노선이 우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이 크게 벌어졌습니다.
뉴욕, 뉴저지 주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앞다퉈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섰습니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일 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조란 맘다 뉴욕시장은 외출 자제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마이키 셰릴 뉴저지주지사 역시 버겐카운티를 포함한 8개 주요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발령하고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에게 신속한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