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 등 7명 지목
09/23/26
코넬대학교에 제학중인 여학생이 사교클럽에서 약물을 복용하도록 강요당한 뒤 여러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 당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7명 피고 명단에는 졸업을 앞둔 한인 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넬대 학내신문 코넬 데일리 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피해 여성은 지난 14일 뉴욕주 법원에 성폭행 관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여성은 2024년 10월 코넬대의 카이 파이(Chi Phi) 사교클럽 하우스에서 당시 회원이던 남성 7명에게 약물을 복용하도록 강요받은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장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사건 당일 코넬대 트라이 델타 사교클럽 행사에 참석한 뒤 일행과 함께 바를 거쳐 카이 파이 하우스로 이동했습니다.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피해 여성은 이곳에서 피고 중 일부로부터 케타민으로 알려진 흰색 가루를 흡입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한인 이모씨 포함한 총 7명이 피해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소장에 적시됐습니다.
한인 이씨는 내년도 졸업 예정자로, 코넬 데일리 선은 대학 디렉토리를 통해 현재도 학생으로 등록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장에는 피해 여성이 술과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의사표현을 하기 어려운 상태였다는 사실을 남성들이 알고도 성폭행을 이어갔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피해 여성은 사건 발생 약 3주 뒤인 지난 2024년 11월8일 코넬대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습니다.
코넬대는 같은 날 카이 파이 해당 지부를 임시 정지하고 관련 학생 7명에 대해서도 임시 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소장에 적시돼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