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맘다니 뉴욕시장 회동… "훌륭한 시장 될 것"
09/22/26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만났습니다.
맘다니 시장이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해 11월과 시장 취임 직후인 올해 2월에 이어 세 번째 만남입니다.
주택공급 프로젝트와 이민자 정책에 대한 대화가 있었습니다.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뉴욕의 시장 관저인 '그레이시 맨션'을 찾아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을 만났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그레이시 맨션을 방문한 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맘다니 시장은 오후 4시께부터 비공개 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이 떠날 때까지 약 1시간 30분가량 함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에서 "나는 수많은 시장을 만났는데 훌륭한 분도 있었고 아닌 분도 있었다"며 "당신이 훌륭한 시장이 될 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고,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덕담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대화의 초점이 "뉴욕에 더 많은 주택을 건설할 가능성에 관한 것"이었다며 뉴욕 퀸스의 철도 차량기지와 정비창이 있는 '서니사이드 야드' 개발 계획을 논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큰 사업"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면 수많은 연방정부 승인과 어느 정도 연방 자금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니사이드 프로젝트에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위한 주거비 부담 완화 요소가 "상당한 비중으로 포함돼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
맘다니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를 뜬 뒤 기자들과 추가 문답을 나누면서 아이티 출신 이민자들의 임시보호지위(TPS) 종료 문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그들의 삶에 안정을 가져다줄 수도, 안정을 빼앗을 수도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이민 문제 등 "많은 사안에서 의견 차이가 있다는 점을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뉴욕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대통령을 포함해 누구와도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