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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단속국장 지명 철회… 10년 째 대행 체재
09/18/2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후보자 랜스 슈로이어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지명 3개월 만입니다. 이민세관단속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부터 10년 넘게 상원 인준을 받은 국장 없이 대행 체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어제 상원에 리처드 슈로이어 이민세관단속국장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 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슈로이어는 오클라호마주 경찰 출신으로,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세관단속국장으로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실전 경험을 갖춘 애국자"이자 "수십 년간 최악의 범죄자들을 검거해 온 검증된 리더"라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상원 국토안보위원회 위원장인 랜드 폴 상원의원이 인준 청문회 일정 확정을 계속 미루면서 지명 절차가 좌초됐습니다.
폴 의원은 올해 1월 미네소타에서 ICE·국경순찰대 요원의 총격으로 사망한 르네 굿, 알렉스 프레티 사건과 관련해 국토안보부(DHS)에 수사 관련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국토안보부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청문회 개최 자체가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청문회 개최에 반대한 폴 의원이 평소 마크웨인 멀린 국토안보부 장관과 정치적으로 대립해 온 점도 배경으로 지목했습니다.
슈로이어는 멀린 장관의 측근으로, 과거 그의 경호팀에서 근무하다 국토안보부 선임보좌관으로 발탁됐습니다.
백악관은 다만 이번 지명 철회에 대해 공식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