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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한인 여성 음악교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09/11/26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 북부의 한 주택에서 50대 한인 여성과 60대 남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살인 후 극단적인 선택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콜로라도주 엘패소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45분께 카운티 비편입지역인 글렌이글의 주택에서 사망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웃 주민은 이 집에 사는 53세 한인 여성 신윤정(Yoon Jung Shin·53)씨가 며칠째 보이지 않고 별거 중인 남편 도널드 존슨(64)의 차량이 진입로에 세워져 있다며 안전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셰리프국 요원과 모뉴먼트 경찰은 집 안에 있는 사람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신씨의 안전이 우려된다고 판단해 강제로 진입했습니다.

경찰은 드론을 투입해 내부를 먼저 확인한 뒤 수색에 나섰으며 집 안에서 숨진 신씨와 존슨을 발견했습니다.

셰리프국은 존슨이 스스로 쏜 것으로 보이는 총상을 입고 숨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관들은 현재 사건을 살인 후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두 사람의 정확한 사인과 사망 방식은 엘패소카운티 검시관실의 부검과 감식 결과를 통해 최종 확정됩니다.

인근 주민은 약 6개월에서 1년 전에도 신씨의 집에서 큰 언쟁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한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멀리 떨어진 집에서도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으며 신씨가 눈물을 흘리며 경찰관과 약 30분 동안 대화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씨는 자택에서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왔으며 인근 한인교회 성가대 지휘자로도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셰리프국은 사건이 아직 종결되지 않은 수사 단계라며 추가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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