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지구 평균기온, 역대 최고…엘니뇨 강화
09/10/26
지난달 전 세계 평균기온이 관측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폭염과 가뭄 등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기상 현상이 더욱 빈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는 오늘 올해 8월 지구 표면 평균기온이 16.96도로 관측사상 월 최고기록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최고기록인 2023년 7월보다 0.01도 높지만, 오차 범위를 고려하면 두 기록은 사실상 동률입니다.
8월끼리 비교하면 올해가 단독 최고기록입니다.
종전 기록은 2023년과 2024년의 16.82도였습니다.
올해 8월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65도, 1991~2020년 평균보다 0.85도 높았습니다.
특히 올해 8월 기온은 7월보다 0.06도 높았습니다.
1940년부터 집계한 자료에서 8월이 7월보다 더웠던 사례는 올해를 포함해 다섯 차례에 불과합니다.
올해 북반구 여름철인 6~8월 평균기온도 2024년과 함께 관측사상 가장 높았습니다.
8월 지구 평균 해수면 온도는 2024년 3월과 같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8월 22일에는 전 지구 평균 해수면 온도가 관측 이래 최고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미국에서도 기록적인 고온이 나타났습니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미국 본토의 올해 6~8월 평균기온은 23.54도로 132년 관측 기록 중 가장 높았습니다.
8월 평균기온 역시 24.21도로 1895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이처럼 지구 평균기온과 해수면 온도가 잇따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폭염과 가뭄 등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기상 현상이 더욱 빈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