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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뉴욕 등 '비시민권자 투표' 조사 확대

09/08/26



정부가 11월 중간선거를 불과 몇 주 앞두고 뉴욕주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 비시민권자의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일부 주에서는 우편투표 용지 발송이 시작된 가운데 조사가 본격화하면서 선거 개입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1(NY1) 보도에 따르면, 국토안보부(DHS)는 비시민권자가 유권자 명부에 포함됐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 인력과 자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비시민권자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부정투표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며  투표에 참여한 불법체류자가 있다면 "찾아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지난해 4월 이후 유권자 명부에 등록된 비시민권자 의심 사례를 2만4000건 이상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7월 "수십만 명의 비시민권자와 사망자가 유권자 명부에 현역 유권자로 올라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다만 국토안보부가 제시한 수치는 실제 불법 투표가 확인된 사례가 아니라 조사 대상이 된 잠재적 사례입니다.

민주당 "선거 제도에 대한 불신 키우려는 정치적 행위"

민주당은 이번 조사가 선거 제도에 대한 불신을 키우려는 정치적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연방하원 행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 모렐(뉴욕 25선거구) 의원은 "미국 선거에서 광범위한 부정투표가 발생했다는 증거는 없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혼란을 조성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연방 정부는 6일 대법원에 우편투표 관련 새로운 규정의 시행을 막고 있는 하급심 가처분 명령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행정부는 "해당 명령이 근거가 없으며 대통령의 정책 추진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편 투표를 두고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이있는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지난 4일부터 수만 명의 유권자에게 우편투표용지를 발송했고, 위스콘신주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발송을 시작했습니다.

뉴멕시코주에서는 우편투표용지를 우정국 대신 페덱스와 UPS를 통해 배송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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