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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영어 못하는 트럭기사 배출' 운전학교 110곳 퇴출

09/01/26



연방 교통부가 영어 능력이 부족한 운전자를 상업용 트럭 운전기사로 배출한 학교 110곳의 인증을 취소하고 추가로 160곳에 대해서도 폐쇄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이후 영어 능력을 증명하지 못해 운행정지된 트럭 운전자가 2만 8천 명에 달합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어제 영어 말하기와 읽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교육 이수 자격을 부여했다며 운전학교 110곳을 연방 상업용 운전자 교육기관 명단에서 삭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교통부에 따르면 이들 학교에서 교육받고 상업용 운전면허(CDL)를 취득한 뒤 도로 검사에서 영어 능력 부족 판정을 받은 운전자는 50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방법은 상업용 트럭 운전자가 도로표지판과 안전 지침을 읽고 경찰관 및 검사관과 의사소통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 능력을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요건은 1930년대부터 존재했지만 지역과 단속기관에 따라 일관되게 집행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영어 능력 기준에 미달하는 상업용 운전자를 ‘운행정지(out of service)’ 처분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이후 영어 능력을 증명하지 못해 운행정지된 트럭 운전자가 2만8000명을 넘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통부는 영어능력 검증 문제와 별도로 교육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교 160곳에 대해서도 폐쇄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외국인 트럭 운전기사의 체류·취업 자격과 면허 발급 실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운송업체들은 운전기사 구인난이 극심해졌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물류 업체들은 운전기사 이탈을 막기 위해 임금을 올리고 채용 인력도 늘리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배차 지연과 비용 상승을 호소했습니다.  “트럭을 불러도 제때 오지 않는다”며 트럭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고 운임과 각종 수수료도 올랐다는 불만입니다.

 정부는 운전기사 부족을 메우기 위해 군 복무 중 익힌 대형 차량 운전 경력을 인정해 제대군인의 민간 상업 운전면허 취득을 신속히 처리하는 ‘프리덤 홀러스’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지만 부족한 기사 수를 채우기에는 역부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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