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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어 빵·고기까지 인상… 밀·옥수수값 급등

08/31/26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빵·육류·유제품·달걀 등 식료품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밀·옥수수 가격이 3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고 경유·비료비까지 오르면서 식품 공급망 전반의 비용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넷매체 액시오스는 어제 식료품 가격 충격이 지금보다 더 강하고 넓게 나타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가격 부담이 두드러진 품목은 소고기와 커피, 초콜릿 등이었지만 앞으로는 빵, 파스타, 돼지고기, 닭고기 등 다른 육류, 유제품, 달걀로 가격 부담이 확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밀과 옥수수 선물가격은 지난 28일 각각 2023년 2월과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옥수수는 악천후로 미국의 생산량이 예상보다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가격을 밀어 올렸습니다.

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흑해 수출시설·항로를 둘러싼 공격과 차질로 공급 불안이 커졌습니다.

연료비도 큰 부담입니다.

에너지청(EIA)에 따르면 경유 평균가격은 24일 갤런당 5.652달러로, 1년 전보다 1.944달러 올랐습니다.

농가에서는 경유를 수확기계와 관개, 곡물 운송에 쓰고 유통업체는 식품을 매장까지 나르는 데 사용합니다.

러시아 정유시설의 가동 차질과 중동의 경유 수출 감소가 겹치면서 수확과 운송 비용을 함께 밀어 올리고 있습니다.

비료 공급망도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습니다.

전쟁 전 이 해협은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요소의 약 3분의 1과 해상으로 운송되는 황의 거의 절반을 처리했습니다.

소비자 가격은 이미 일부 품목에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노동부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인스턴트커피는 1년 전보다 15.8%, 토마토는 12.8%, 조리 전 로스트용 소고기는 13.5%, 사과는 11.1% 올랐습니다.

지난 21~24일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가 성인 1536명을 조사한 결과, 77%가 거주 지역의 식료품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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