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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보건장관, 홍역 사망자 발생에 "조작"

08/28/26



35년 만에 홍역 감염자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홍역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백신 회의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조작된 발표'라며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25일 펜실베이니아주 남동부 랭커스터 카운티에서 2명의 홍역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홍역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35년 만이며 이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네디 장관 "완전히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

사망자 발생 소식에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 엑스를 통해 랭커스터 카운티에서의 홍역 환자 사망 보고가 "완전히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근거로 "주법상 홍역 사망 사례는 검시관에 보고돼야 하지만, 카운티 검시관은 관련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는 주장입니다.

주지사가 사망자의 관련 정보를 비밀에 부치고 있다면서 "주지사가 카운티 보건당국이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의 정보 공유를 거부하면서 공중보건 정책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케네디 장관은 이번 홍역 사망자 발표를 "쇼"라고 비꼬면서 "민주당의 코로나19 전술을 그대로 되풀이한 것이며 정치적 이득을 위해 감염병에 대한 공포를 무기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사망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조치로 사망자의 나이와 아미쉬 공동체 소속 여부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케네디 장관이 '홍역 백신에 태아 조직이 포함돼 있다'는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케네디 장관이 음모론과 허위 주장에 빠진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검증된 의학 지침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그의 발언들이 홍역 유행을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미국 내 홍역 환자 수는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CDC에서 집계한 올해 미국 내 홍역 확진 건수는 2천777건으로, 1991년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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