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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메타, 밤 12시 되면 인스타 '스톱'

08/27/26



메타가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중독 문제와 관련해 최대 180억 달러를 지급하며 소송에 합의하기로 했습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청소년 이용 환경이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는 13~17세 이용자 계정을 대상으로 하루 이용시간 제한과 심야 접속 차단, 학교 수업시간 중 기능 제한 등 새로운 청소년 보호 기능을 향후 6개월 안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메타는 미국 주(州) 정부들이 제기한 대규모 소송을 끝내기 위해 합의금 지급에 합의했으며, 이에 메타가 SNS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충분히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둘러싼 재판도 종결될 전망입니다.

메타는 합의에 따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청소년의 하루 이용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고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앱 이용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다이렉트 메시지(DM)는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 계정을 감독하는 경우 청소년이 임의로 해당 제한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수업시간에는 알림을 차단하는 '스쿨 모드'도 적용됩니다. 메타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게시물뿐 아니라 다른 청소년의 게시물에서 받는 '좋아요'와 반응 수를 볼 수 없도록 기본 설정을 변경합니다.

또 청소년 계정에서는 과도한 화장 효과를 적용하는 필터도 자동으로 차단됩니다.

메타는 연령 확인 기능도 강화합니다.

성인이라고 신고한 이용자가 실제로는 13~17세인 것으로 판단되면 청소년 계정에 적용되는 제한을 자동 부과합니다.

가입이 금지된 13세 미만 이용자를 찾아내기 위한 기술 투자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메타는 자사만 규제를 강화할 경우 청소년들이 경쟁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틱톡과 유튜브, 스냅에도 유사한 이용시간 및 야간 제한을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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