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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올 하반기 사상 최강 엘니뇨 온다"

08/20/26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가 지구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태평양 적도 해역의 수온이 관측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올 하반기 사상 최강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해양대기청(NOAA) 기후예측센터는 태평양 적도부근에서 엘니뇨가 빠르게 세력을 키우고 있으며, 가을과 겨울 사이 매우 강한 수준으로 발달할 확률이 90%를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태평양 중부와 동부 해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입니다.

발달 강도가 셀수록 대기 순환에 미치는 파급력도 커져, 전 세계 곳곳에서 폭염과 폭우, 가뭄 같은 이상기후를 동시다발적으로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조짐은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엘니뇨 감시구역으로 불리는 적도 태평양 '니뇨 3.4' 해역의 17일 수온은 29.5도로 집계됐습니다. 평년치보다 2.7도나 높은 수준입니다.

관심은 이번 엘니뇨가 1982~1983년, 1997~1998년, 2015~2016년 세 차례 있었던 초강력 엘니뇨의 기록을 갈아치울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해양대기청(NOAA)은 엘니뇨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10~12월 사이 지수가 2.5도를 돌파해, 1950년 관측 이후 가장 강한 엘니뇨로 기록될 확률을 69%로 제시했습니다.

영국 기상청 역시 일부 감시 해역의 수온이 평년 대비 5도 가까이 오를 수 있다며 전례 없는 수준의 엘니뇨 발생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내년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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