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된 이민자 1천 200명 아프리카 수용
08/20/26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가 미국에서 추방된 이민자 1천여 명을 수용키로 했습니다.
연방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30개국 이상과 제3국 추방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어제 미국과 라이베리아가 추방된 이민자 1천200명을 수용하는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 협정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추방된 이민자 20명이 오는 20일 라이베리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민자 수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대가로 미국으로부터 어떤 보상을 받거나 약속을 요구하지 않았다"면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이민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지원만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베리아는 또 "미국에서 오는 이민자들을 '손님'으로 환영하고 안전한 체류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며 "이들은 라이베리아에 머물거나 다른 나라로 갈 수도 있고, 망명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본국으로 추방하면 박해 받을 가능성이 있는 이민자 등을 아무런 연고가 없는 제3국으로 보내는 협정 체결을 추진해 왔습니다.
라이베리아와의 협정은 가장 큰 규모로 체결된 것 중 하나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퍼스트'에 따르면 연방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30개국 이상과 제3국 추방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들 국가에는 도미니카공화국과 남수단, 카메룬, 에스와티니 등이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협정 체결을 위해 해당국에 비자 제한이나 관세를 완화하거나 안보 병력 비용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안보부는 관련 사안에 대한 질의에 답하지 않았고, 국무부는 다른 나라와 비공개로 진행한 외교적 소통에 대해 논평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