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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신념 이유 '아동 백신 면제율' 사상 최고
08/18/26
필수 백신 접종을 면제받는 어린이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률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의 유행을 막기 위한 최소 집단면역 기준선인 9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어제 2025∼2026학년도 유치원생 백신 접종률과 면제율을 집계한 결과 공립학교 입학 시 의무화한 백신 중 최소 1건 이상을 면제받은 유치원생의 비율이 4.2%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직전 학년도 3.6%에서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인원수로는 약 15만7천 명에 달합니다.
면제율이 전년보다 상승한 지역은 워싱턴DC와 41개 주로, 사실상 미국 대다수였습니다.
백신 면제 어린이의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17.5%를 기록한 아이다호였고 유타 12.7%, 오리건 11%, 애리조나 10.6% 등이 두 자릿수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면제 비율이 5%를 넘는 주는 이들 4개 주를 포함해 모두 24곳이었습니다.
면제 사유의 대부분은 질병 등 건강상 이유가 아니라 부모의 종교나 신념, 선호 등에 따른 '비의료적 면제'였습니다.
의료 사유에 의한 면제율은 0.2%로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미국은 주에 따라 종교적 이유나 개인적·철학적 신념을 이유로 백신 접종 면제를 신청해 승인받으면 자녀에게 필수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뉴욕·메인·웨스트버지니아·캘리포니아주 등 4곳은 비의료적 면제를 허용하지 않아 해당 사례가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