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에 시니어 5명 중 1명 일한다
08/14/26
생활비 마련과 노후자금에 대한 불안으로 상당수의 시니어가 일터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아 현실과 실제 고용시장에서 직면하는 어려움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해석입니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약 6200만명 가운데 약 1200만 명은 일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시니어 5명 중 1명꼴입니다.
특히 단순히 사회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닌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직장을 유지하거나 다시 구하는 시니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미은퇴자협회(AARP) 조사에 의하면 현재 일을 하고 있거나 구직 중인 응답자의 41%는 일을 하는 가장 중 요한 이유로 ‘일상적인 생활비 충당’을 꼽았습니다.
고물가로 인한 높은 생활비와 부족한 은퇴자금이 시니어들을 노동시장에 더 오래 머물게 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은퇴 후 일터로 복귀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에서 은퇴자 가운데 7%는 최근 6개월 사이 다시 노동시장에 진입했다고 답했습니다.
지난해 조사 당시 6%에서 소폭 증가한 수칩니다.
다시 일을 시작한 이유 역시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은퇴 후 노동시장에 복귀한 응답자의 48%가 돈이 필요하거나 경제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문제는 일을 계속하고 싶어도 시니어들을 위한 고용시장의 문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응답자의 24%는 앞으로 1년 안에 직장을 잃을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으며, 67%는 지금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32%는 재취업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구직이 어렵다고 예상하는 이유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나이였습니다.
응답자의 35%가 연령 차별을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으며 건강 문제나 장애가 22%로 뒤를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