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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항공모함 병사 '투신' 진실 공방

08/14/26



이란 앞바다에 있는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장병들이 극심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고 일부 병사들의 투신 시도 사례가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스타즈 앤드 스트라이프는 이란 앞바다에 9개월째 떠 있는 핵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장병들이 "피로와 사기 저하에 시달리고 있으며, 바다로 뛰어들려던 극단적 선택 시도도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이비타임스 역시 링컨함의 승조원인 남편이 투신하려 했다는 아내의 인터뷰와 동료 수병의 투신을 막았다는 또 다른 사례를 전했습니다.

이처럼 장병들이 극심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고 있고 승조원이 투신을 시도하는 사례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민주당 리처드 블루멘탈(코네티컷) 상원의원은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홍 카오 해군 장관 대행에게 보낸 질의서에서 "가족들로부터 식량 부족, 고장 난 변기, 곰팡이가 핀 샤워실, 수질 오염, 위문품이 도착하지 못하는 우편 시스템 문제 등 항모 내 열악한 환경에 대해 전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켈리 상원의원 역시 엑스에 "링컨호에서 여러 명의 수병이 바다로 뛰어내리려 했다는 보고는 우려스럽다"며 "장기 파병을 비난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언론이 "상황을 완전히 왜곡했다"고 말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어제 기자들에게 "모든 선박, 모든 승무원, 모든 선장이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것들을 갖추도록 확실히 하고 있다"며 "일부 파병 기간은 다른 때보다 더 길지만, 나는 승조원들에게 누구보다 더 큰 존경과 감사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AP통신은 해군이 새로운 항공모함을 투입해 링컨호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군은 USS 조지 워싱턴호가 최근 베트남 다낭항을 출항해 싱가포르 해협을 통과했으며, 태평양과 인도양을 잇는 말라카 해협을 거쳐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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