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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전기 충격 장갑 도입 추진… "고문 도구" 반발
08/12/26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이민자 단속을 위한 전기 충격 장갑을 새로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기 장갑은 피부를 만지면 전류가 흐르도록 설계됐으며 현재 일부 교도소와 경찰이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지난 10일 CT-G5 글로브를 최대 2000만달러 어치 구매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담긴 입찰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손에 끼울 수 있는 장갑 형태로 만들어진 CT-G5는 전원을 켠 뒤 제압 대상자의 피부를 직접 만지면 전류가 흐르도록 설계됐으며 미국 내 일부 교도소와 경찰이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조사 컴플라이언트 테크놀로지스 측은 “일반적으로 3초 이내에 대상자를 순응하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며, 화상, 자국 또는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장비는 고문이나 처벌 용도로 쓰여서는 안되며 노인이나 어린아이, 임산부, 중증 장애인들에게 사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ICE가 전기 충격 장비를 도입하려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단체 등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ICE 요원들이 해당 장치를 적절히 사용할 것이라고 믿을 수 없다”면서 “이제 그들은 아무도 보지 못할 수도 있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전기 충격을 가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토안보부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