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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뉴저지 '투표소 신분증 의무화' 법안 추진

08/04/26



뉴저지주에서 6,600명에 달하는 비시민권자가 유권자 명부에 등록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투표소 내 유권자 신분증 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셰릴 주지사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지지 하겠다고 밝혔고 시민단체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마이키 셰릴 뉴저지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언론 인터뷰에서 "뉴저지 투표소에서 유권자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한다면 당연히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저지는 현재 투표소에서 별도의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지 않는 주중 하나입니다. 

전국적으로 36개 주가 투표소 신분증 확인 제도를 시행 중이며, 이 가운데 24개 주는 사진이 부착된 신 분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뉴저지 주의회 공화당 의원들은 신분증 의무화 법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번번이 무산 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대규모 비시민권자 유권자 등록 파문과 셰릴 주지사의 긍정적 입장이 맞물리면서 법안 처리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부터 관련 법안을 주도해온 파커 스페이스 주상원의원은 "셰릴 주지사의 발언으로 마침내 법안 이 표결에 부쳐질 길이 열렸다" 며 오는 가을 회기에 적극적인 입법 처리에 나설 것임을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지도부 닉 스쿠타리 주상원의장과 그렉 코글린 주하원 의장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들은 강한 반대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미시민자유연맹 (ACLU) 뉴저지지부는 셰릴 주지사의 유권자 신분증 제시 관련 발언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냈고 7개 시민단체는 지난달 31일 셰릴 주지사에게 서한을 보내 관련 법안을 전면 거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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