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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자 2명 사망

08/04/26



식품 매개 기생충 감염병인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미시간주에서 감염자 2명이 숨졌습니다.

미시간주 보건복지부는 어제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국은 사망자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며 "두 사람 모두 중대한 기저질환이 있었다"며 "사이클로스포라 감염과 탈수 증상이 기존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5월부터 미시간주 감염 사례는 1만 1234건으로 집계됐으며 193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미시간주 당국은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증은 일반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 아니다"며 "미국에서 이 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전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멕시코 중부에서 생산된 아이스버그 품종 양상추를 이번 집단발병의 감염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양상추는 햄버거·샐러드 등에 많이 쓰입니다.

FDA는 환자들이 발병 전 이용한 타코벨 매장의 식재료 유통 경로를 추적한 결과, 이들 매장에 채 썬 양상추를 공급한 업체가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소재 테일러팜스 데 멕시코로 좁혀졌다고 밝혔습니다.

미시간주가 타코벨 이용한 환자 190명의 식사 내용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90%가 양상추를 먹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미시간주에서 보고된 1만 1234건 전체가 양상추와 관련된 건 아니란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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