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예고했던 주말 이란 공격 보류
08/03/2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주말로 예고됐던 이란 대규모 공습을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동지역 주요 공관들이 미국민들에게 대피 명령까지 내리며 긴장이 고조됐지만 공습 보류로 또 한 고비를 넘기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 밤 10시 5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은 협상의 기본 골자가 합의되었으므로 공격을 보류해 달라고 방금 요청해 왔다”고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요청에 따라 전 세계의 미래 이익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이고 번영하는 이란의 생존을 위해, 신속한 합의 도출을 전제로 공격을 취소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협상에서 합의된 기본 골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하며 전면적인 개방과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쟁점이 합의된 것이 아니라 합의할 것으로 예상 혹은 기대하고 대규모 공습을 중단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1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각료회의를 가진 뒤 가진 주말 이란에 대한 공격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하루 전 ‘대규모 공습’ 엄포를 놓으면서도 중동 국가들과 이란의 협상 추이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다가 일단 공습을 보류 중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요르단 암만과 이스라엘 예루살렘,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공관들은 지난 1일 소셜미디어(SNS)에 서로 비슷한 내용의 보안 경보를 개시했습니다.
공관들은 "중동 지역 안보 상황이 유동적이며 예기치 못한 확전 가능성이 있다"며 "역내 미국인들은 출국을 고려하거나 상황이 악화할 경우 출국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알려진 이란에 대한 추가 대규모 공격에 대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