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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위스콘신 한인 주지사 후보 '정가 주목'

07/29/26



중서부의 대표적인 경합주인 위스콘신에서 민주당 주지사 후보에 도전하고 있는 한인 여성 후보가 파격적인 공약으로 지지율 1위를 달리면서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 오는 8월 11일 진행되는 위스콘신 주지사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 프란체스카 홍 주 하원의원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한인 2세인 홍 후보는 2020년 위스콘신주 역사상 첫 아시아계 주 하원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 후 최근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민주사회주의자 소속입니다.

과거 7년간 식당을 운영했던 그는 인건비와 물가 상승 등으로 문을 닫은 뒤 지금은 주기적으로 바텐더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이력의 홍 후보는 파격적인 공약으로 중앙정가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무상 보육, 공공 식료품점 운영, 대학 학자금 대출 전액 탕감, 주 단위 의료보험 통합, 주 32시간 근무제 도입, 주립 개발은행 설립 등이 그의 핵심 공약입니다.

아울러 이민세관단속국(ICE) 폐지, 범죄자 투표권 복원, 최종적으로는 경찰·교도소 축소 또는 폐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홍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26%로 선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 주류 진영은 선명성이 강한 홍 후보의 선전이 오는 11월 본선 표심에 미칠 영향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WSJ도 홍 후보의 본선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민주당 내 분열과 혼란을 보여준다"고 짚었습니다.

홍 후보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이번 경선 후보 중 유일한 임금 노동자이자 한국 이민자 가정의 딸, 싱글맘, 세입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유권자들은 노동자 계층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특권 엘리트층에 집중된 돈과 통제력을 분산시킬 대담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며 당선 가능성에 대한 당내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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