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당 상원에 "2주내 선거법 처리해야"
07/28/2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상원 지도부를 겨냥해 2주 내로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상원 통과를 위해서는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하는 이른바 '핵 옵션' 이 필요하지만 공화당 지도부는 수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트루스소셜에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상원이 세이브 아메리카법안을 통과시키기 전까지, 혹은 그보다 훨씬 더 나은 방법으로 필리버스터를 폐지하기 전까지 상원이 자리를 뜨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필리버스터가 폐지되면 "공화당은 완전하고 강력한 세이브 아메리카법과 예산안과 1929년처럼 코앞에 닥친 부채 한도 재앙 해결 등 그동안 꿈꿔온 모든 것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민주당은 집권 첫날 필리버스터 폐지를 실행할 것이며, 이런 상원 지도부를 만난 행운을 믿기 어려워하고 있다.
기억하라, 어리석음은 언제나 패배와 죽음을 부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연방 의회는 다음달 10일부터 5주간의 장기 휴회에 들어갑니다. 대부분 의원들은 내달 7일 전후 지역구로 돌아가고, 이후엔 한동안 법안 통과가 불가능해집니다.
따라서 11월 중간선거 전 선거법 개정은 물건너 가는 셈입니다.
이에 조바심을 느낀 트럼프 대통령이 튠 원내대표를 직접 거론하며 장외 압박에 나선 모습입니다.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은 유권자 등록 시 시민권 증명 서류 제출과 투표 전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제출을 의무화하며, 우편 투표를 제한하는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막기 위한 용도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상 11월 중간선거에서 선거율을 떨어뜨려 공화당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연방 상원은 공화당이 100석 중 52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필리버스터 제도로 인해 법안 처리엔 60표가 필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하는 이른바 '핵 옵션' 발동을 요구해왔으나, 공화당 지도부는 수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