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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국내선 승객 정보 제공… 불체자 800명 이상 체포

07/27/26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에 대한 이민단속이 대폭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민세관단속국이 기장에게 승객 정보를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교통안전청 승객 정보를 ICE에 제공해 수백 명이 체포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ICE 내부 자료에 따르면 TSA는 항공 보안 검색 과정에서 확보한 국내선 승객 정보를 ICE와 공유했으며, 이를 토대로 800명 이상이 공항이나 항공 여행 과정에서 체포됐습니다. 

TSA는 항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승객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 여행 정보를 정부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는 과정에서 이민 당국의 관심 대상자로 분류된 경우 관련 정보를 ICE에 전달했습니다. 

로이터가 검토한 자료에는 TSA가 3만1,000건이 넘는 여행객 기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정보 공유를 통해 자녀와 함께 국내선을 이용하던 부모가 공항에서 체포되거나, 영주권 신청 절차가 진행 중인 이민자가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갔다가 구금되는 사례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에는 중범죄 전력자 중심이던 공항 단속이 이제는 단순 체류기한 초과자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민자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한 승무원이 공개한 경험담도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승무원 아잘리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ICE 요원들이 비행기에 올라와 기장에게 모든 승객의 정보를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선 이용 시에도 유효한 신분증뿐 아니라 영주권이나 취업비자 등 자신의 합법적 체류 자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함께 휴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민 당국의 요구를 받을 경우 자신의 권리와 법적 절차를 충분히 확인한 뒤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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