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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사칭 한인 피소… 슈퍼마켓에서 덜미
07/24/26
한인 남성이 연방수사국(FBI) 요원을 사칭해 필라델피아의 한 수퍼마켓에 들어갔다가 체포됐습니다.
경찰 복장을 하고 총기 무장까지 한 채 보안 점검을 하러 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대 3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연방 검찰은 어제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카운티에 거주하는 54세 한인 남성 이석준 씨를 연방 공무원 사칭과 총기 관련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월 22일 필라델피아의 한 수퍼마켓에서 매장에 들어가 경비원에게 자신을 FBI 요원이라고 소개한 뒤 보안 점검을 하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이씨는 방탄조끼와 경찰용 근무벨트를 착용하고 탄약 13발이 장전된 권총과 예비 탄창 2개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자신이 위장 근무 중인 FBI 요원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를 입증할 신분증이나 배지 번호는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이씨는 관련 신분증을 다른 곳에 두고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씨는 보석금 15만 달러 가운데 10%를 납부한 뒤 석방됐습니다.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3년의 징역형과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비심리는 오는 27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