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NJ 비시민권 유권자 명부 요구
07/23/26
뉴저지주에서 비 시민권자 6600명이 유권자로 등록되고 이들 중 일부가 실제 투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뉴저지주에 유권자 명부에 등록된 비 시민권자들의 데이터를 요구했고 뉴저지 주지사는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김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방 법무부 민권국은 어제 미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2023~2024년 실수로 유권자 명부에 등록된 비시민권자 약 6600명의 성명, 국적 및 주소와 이 중 실제로 투표에 참여한 400명의 투표 시기와 장소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셰릴 주지사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법무부를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셰릴 주지사가 "뉴저지 주민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셰릴 주지사는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유권자 명부 오류가 발생해 약 6600명의 비시민권자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잘못 등록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심각한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라며, 잘못 등록된 이들 가운데 실제 투표에 참여한 사람은 400명 미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셰릴 주지사는 이번 사태의 책임 소재를 전임 필 머피 주 지사 행정부와 차량국 소프트웨어 관리 업체에 돌리면서, 몇년 전 해당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아무도 문제를 제기 하거나 책임을 묻지 않은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업체는 유권자 등록 자격 확인에 대한 최종 책임은 주 선거관리위원회에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뉴저지 공화당은 지난 2018년 머피 주지사의 서명으로 시행된 운전면허 증 신청 과정에서 유권자 등록 절차와 연계하는 주법과 2021년 제정된 신분에 관계없이 운전면허증 취득을 허용하는 주법 등을 강하게 문제 삼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특히 "차량국의 유권자 등록 시스템과 관련해 안전장치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면서 "뉴저지 민주당은 선거 에 대한 신뢰를 훼손해왔다"며 총공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