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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원인은 양상추… 27개주 '리콜'

07/21/26



기생충 집단감염 사태의 원인으로 멕시코산 아이스버그 양상추가 지목됐습니다.

공급업체는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는데요.  FDA는 해당 시설을 점검해 오염 경로와 공급망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대형 농산물 공급업체 테일러팜스(Taylor Farms)는 18일 사이클로스포라(Cyclospora) 기생충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아이스버그 양상추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은 뉴저지주와 펜실베이니아주 등 27개 주에 유통된 제품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출하됐으며 유통기한은 다음 달 3일까지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테일러팜스가 미국 5개 주의 패스트푸드 체인 타코벨(Taco Bell)에 공급한 양상추와 집단감염의 연관성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이번 리콜은 해당 제품보다 훨씬 광범위한 유통망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어 오염 가능성이 더 넓게 퍼졌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테일러팜스는 리콜 대상 제품의 브랜드 코드 8개를 공개했지만 해당 코드가 어떤 제품을 의미하는지 설명하지 않았고, 자사 아이스버그 양상추를 공급받은 식당이나 식료품점 명단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자사 브랜드 샐러드 키트는 이번 리콜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습니다. 

식품의약국(FDA)은 "테일러팜스가 자발적으로 회수한 제품의 유통 정보나 거래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FDA 규정상 기업은 이 같은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할 필요가 없어 식품 안전 전문가들은 리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DC는 이번 리콜 범위를 고려하면 감염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1645명이 감염됐고 141명이 입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5100건이 넘는 추가 의심 사례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환자 대부분은 타코벨에 공급된 양상추를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타코벨은 전국 매장에서 해당 양상추를 모두 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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