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캐한 냄새와 붉은 빛 하늘… '대기질 경보'
07/17/26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뉴욕 뉴저지 전역을 뒤덮으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매케한 냄새와 함께 붉은 하늘을 연출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대기질 악화에 따른 건강관리 주의보를 발령하고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규진 기잡니다.
짙고 매캐한 연기가 뉴욕 뉴저지 상공을 붉은 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연기가 남하하면서 뉴욕 등 동부 해안지역까지 뒤덮었습니다.
기상청은 뉴저지 지역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기질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뉴욕주에 발령됐던 경보는 해제됐지만, 연기는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산불 연기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PM2.5)가 다량 포함되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도 시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천식, 심장 또는 폐 질환이 있는 사람, 그리고 노인 및 어린이는 주의해야 합니다.
외출시에는 N95 등급의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뉴욕시는 5개 자치구 전역의 대중교통 환승센터, 도서관, 소방서 등에서 마스크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시 공원 관리 부서에서 주관하는 대부분의 야외 활동을 취소하고 공립학교는 현장 학습과 야외 활동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현재 산불의 주발원지인 캐나다의 상황이 당장 나아지긴 어려워 보입니다.
캐나다 합동산불센터(CIFFC)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에서 859건의 산불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그중 55건은 새로운 산불이며 186건은 당국의 진화 능력을 벗어난 '통제 불능' 상탭니다.
뉴욕과 인접한 온타리오주에서만 180건 이상의 산불이 진행 중입니다.
기상청(NWS)은 내일 뉴욕 일원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대기질은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