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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캐나다 산불 연기 남하… 뉴저지 월드컵도 영향

07/16/26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연기가 남하하면서 뉴욕과 뉴저지 등 미국 동부지역까지 대기질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뉴욕주는 대기질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이번 주말 예정인 월드컵 결승전에도 영향이 우려됩니다.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는 어제 토론토의 대기질 건강지수(AQHI)가 '매우 높은 위험'으로 분류되는 '1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토론토의 하늘은 뿌옇고 주황색으로 변했으며, 공기 중에는 나무 타는 냄새도 났으며 일부 주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토론토 도심 스카이라인도 산불 연기로 희미해졌습니다.

토론토는 어제 오전 기준 전 세계에서 대기질이 가장 나쁜 도시에 올랐습니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어제 기준 캐나다 전역에서 약 835건의 산불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이 중 112건은 통제 불능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소실된 면적은 총 190만 헥타르에 달합니다.

뉴욕과 인접한 온타리오주에서는 북서부를 중심으로 총 149건이 산불이 진행 중입니다.

온타리오주 암스트롱 인근에서 캐나다 국영철도(CN) 열차가 불길에 휩싸인 철길을 빠져나오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산불 연기는 며칠 전부터 국경 너머 미국까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메인, 뉴햄프셔주가 대기질 악화를 겪고 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 지사는 어제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의 영향으로 뉴욕주 전역에 대기질 건조 주의보가 발령됐다"며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욕시 재난관리국은 대기 질이 민감한 사람들은 위험할 수 있다며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욕시는 각지역 경찰서 지구대와 소방서, 공공 도서관 등에서 무료로 마스크를 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지역의 대기질이 악화 되면서 오는 19일 뉴저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도 영향을 받을 수 잇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개최되는 응원전 행사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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