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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28년 거주 영주권자 공항에서 체포

07/10/26



미국에 28년 이상 거주한 영주권자가 해외여행을 마치고 입국하던 중 공항에서 체포된 사례가 또 공개됐습니다.

이민세관단속국에 의해 4개월 이상 구금된 상탠데요.

과거 경범죄 기록과 음주운전 혐의가 문제가 됐습니다.

뉴스위크는 어제 지난 2월 자메이카 국적의 미국 영주권자 데이턴 앤드리 린지(Dayton Andre Lindsay)씨가 자메이카 여행을 마치고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으로 돌아오던 중 이민당국에 구금된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린지는 미국에서 28년 넘게 합법적으로 거주해 온 영주권자입니다.

린지의 아내 벤지 린지는 온라인 모금 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편이 영주권을 갖고 있으며 미국에서 오랜 기간 가정을 꾸리고 일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5명의 자녀와 7명의 손주를 두고 있습니다.

린지는 체포 전 일리노이주 졸리엣의 월마트 물류센터에서 일했고, 지역 식당에서도 요리사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린지의 기록에는 2014년 가정폭력 관련 경범죄 혐의와 약 10년 전 교통위반 기록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시카고 지역매체 WGN9은 그가 과거 음주운전 혐의도 받은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린지 가족은 그에게 영장이 없고 중범죄 전과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민판사는 린지가 보석 신청 자격은 있다고 봤지만 석방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판결에서는 일부 과거 위반이 개별적으로는 “특별히 심각하지 않다”고 언급됐지만, 전체적으로는 법을 반복적으로 경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린지는 현재 켄터키주 홉킨스카운티 구치소에 ICE 구금 상태로 수감돼 있으며, 이달 말 다시 법정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가족은 수개월간 이어진 법적 대응 비용이 약 4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린지 측 변호인단은 지난 6월 18일 켄터키 연방법원에 인신보호영장 청원(habeas corpus petition)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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