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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제공항' '트럼프 다리' 명칭 붙여져

07/10/26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이 '도널드 J. 트럼프 국제공항'으로 간판을 바꿔달았습니다.

공항 명칭에 현직 대통령 이름이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테네시주에서는'도널드 J. 트럼프 브릿지' 명명 행사도 열렸습니다.

팜비치 국제공항은 어제 홈페이지를 통해 트럼프 국제공항으로 명칭을 공식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코드는 당분간 PBI로 유지되다가, 내달 18일 DJT로 바뀌게 됩니다.

이곳은 트럼프 대통령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장 가까운 국제공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그를 만나기 위해 몰려드는 무수한 이들이 이곳을 이용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에도 주말을 이용해 자택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팜비치 국제공항은 1936년 모리슨 필드 공항으로 문을 열었고, 1948년부터 팜비치 국제공항이란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약 80년 만에 이름이 바뀌는 셈입니다.

공항은 이번 명칭 변경이 지난 3월 30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서명한 주 법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플로리다 주의회는 지난 2월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명칭 변경 후 가장 먼저 착륙한 비행기는 이날 오전 5시께 도착한 트럼프 일가 소유의 '트럼프 포스 원'입니다.

비행기에는 트럼프 대통령 차남 에릭 트럼프가 타고 있었습니다.

미국에는 과거 대통령들의 이름을 딴 국제 공항이 여럿 존재하지만, 현직 대통령 이름이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명칭 변경 비용은 550만달러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테네시주 댄드리지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I-40 교량을 '도널드 J. 트럼프 브릿지'로 이름을 변경하는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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