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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연소득 20만불 이하 '대학 등록금 면제' 확산

07/10/26



유명 사립대학들이 중산층 가정의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녀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거나 대폭 감면하는 정책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습니다.

학비 부담 때문에 명문대 진학을 포기하는 중산층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조지아주의 에모리대는 올 가을 학기부터 연소득 2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부생에게 등록금을 전액 면제합니다.

기존에도 학자금 대출 없는 재정보조 정책을 운영했지만, 이번에는 등록금 자 체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지원을 확대 했습니다.

메릴랜드주의 존스홉킨스대 역시 연 소득 20만 달러 이하 가정에 등록금 면제하며, 10만 달러 이하 가정에는 등록금뿐 아니라 기숙사비와 각종 수수료, 생활비까지 지원합니다.

인디에나주의 노터데임대도 연소득 15만 달러 이하 가정에는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고, 20만 달러 이하 가정에는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합니다.

이 밖에도 카네기멜론대, 터프츠대, 펜실베니아대, 시카고대 등도 연 소득 약7만5,000달러에서 25만 달러사이의 중산층 가정을 대상으로 등록 면제 정책을 시행하거나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학들이 중산층 지원을 강화하는 이유는 이른바 '사라진 중산층 현상 때문입니다.

저소득층은 연방 정부의 필 그랜트와 대학 자체 장학금으로 학비 지원을 받고 고소득층은 학비를 부담할 여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산층은 정부 보조 대상에서는 제외되면서도 연간 7만~10만 달러에 달하는 사립대 학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명문대 진학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연소득 20만 달러 이하 가정은 미국 전체 가구의 약 84%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정책이 상당수 가 정에 혜택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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