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폭풍우 피해 속출… BJ's 지붕 무너져
07/07/26
무더위가 물러가고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건물 지붕이 붕괴되고 대규모 정전과 교통 마비 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뉴저지 전역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부 취약 지역에는 이날 한때 돌발 홍수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시간당 최대 2인치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뉴저지 만머스카운티 오션타운십에 위치한 대형 유통업채 'BJ's(비제이) 매장 건물의 지붕 일부가 붕괴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만머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고는 어제 오전 11시께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매장에는 고객과 직원 등 총 27 명이 있었으며, 이 중 2명이 무너진 지붕 잔해에 일시적으로 갇히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이들은 스스로 잔해에서 빠져나왔고, 매장 안에 있던 인원 전원이 건물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 해 인명 피해는 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우가 집중된 만머스카운티 곳곳에서는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과 주택 등이 물에 잠겨 고립된 주민들의 구조 요청이 잇따랐습니다.
대중교통 운행도 전면 차질을 빚었습니다.
뉴저지 트랜짓 열차는 노스저지코스트라인과 모리스 에섹스 노선 등을 포함한 상당 수노선에서 운행이 중단되거나 무더기 지연됐습니다.
뉴욕시 역시 홍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도로 침수로 인해 벨트 파크웨이 일부 구간이 전면 폐쇄됐으며, 7번과 B, Q 노선 등 주요 지하철 노선의 운행이 지연돼 출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뉴욕시는 즉각 배수구 및 침수 취약 지역 점검에 나서는 한편, 반지하 아파트 거주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라 뉴욕 3만 6,693명, 뉴저지 6만982명, 커네티컷 2 만3,298명 등 트라이스테이트에서 12 만5,000명 이상이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항공기 운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뉴욕 일원 3개 공항에서 수백 편의 지연 및 취소가 발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