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폭염' 최소 25명 사망
07/06/26
미국 전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과 강력한 폭풍으로 최소 25명이 숨지고 수십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는 등 독립기념일 연휴가 악천후에 휩싸였습니다.
기상청은 이번주에도 강풍과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북동부 지역 3400만 명에게는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거대한 '열돔(Heat Dome)'의 영향으로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기록적인 고온이 이어져 1억 4000만 명 이상이 폭염 피해를 겪었습니다
가장 큰 인명 피해는 뉴저지주에서 발생했습니다. 뉴저지주 당국은 폭염이 주내 10개 카운티에서 발생한 22명의 사망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들은 에어컨이 없는 주택, 야외, 도로, 주차된 차량 등에서 발견됐으며 대부분 30대 중반에서 80대 사이였습니다.
첫 사망자는 지난 목요일 발생했으며, 예비 조사 결과 대부분 열사병이 원인으로 추정됐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뉴저지주 검시관이 최종 확인할 예정입니다. 뉴저지주 공중보건부는 "이번 폭염은 일반적인 여름 더위가 아니다"며 "모든 연령대의 사람과 동물에게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매우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리노이주, 미시시피주 등에서 폭염 관련 3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폭염과 함께 강력한 폭풍도 미국 전역을 강타했습니다.
중서부 지역에서는 강한 뇌우와 돌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전선이 끊어지면서 수십만 명의 전력 사용자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악천후는 여러 주의 도로와 항공 교통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상당국은 강풍과 폭우가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동부 지역 3400만 명에게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으며,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뉴욕시에서 돌발 홍수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4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