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베네수엘라에 1억 5천만 달러 지원"
06/26/26
베네수엘라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실종 인원을 감안하면 전체 사망자가 수천명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수일 내에 규모 6 이상의 강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 정부는 당장 1억 5천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방 국무부는 어제 "미국은 즉각적인 수색·구조와 항공 수송, 현장 조정 지원과 총 1억5000만 달러 재정 지원을 베네수엘라에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 현지에서 활동 중인 월드비전·국제의료단(IMC)·세계식량계획(WFP) 등 단체에 5000만 달러,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베네수엘라 공동기금에 1억 달러가 지원됩니다.
국무부는 또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해 군의 물류 및 작전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며 구조 지원 수송에 군 항공 전력을 투입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도시 수색 전문 재난지원대(DART) 최정예 2개 팀을 차출해 파견하고, 현지에서 남부사령부(SOUTHCOM)와 협의해 군 자산 및 병력을 추가 전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남부사령부는 "포트 로더데일 상륙수송함, 빌링스 연안전투함을 배치하고 C-17, C-130 수송기 등으로 지원해 피해 평가, 생존자 수색, 구호품 전달 등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 유엔을 인용해 "피해가 집중된 라과이라주에서 건물 최소 100채가 무너졌고, 수도 카라카스에서도 최소 10채가 붕괴됐다"며 "붕괴된 건물 잔해 아래 수천명이 갇혀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를로스 알바라도 베네수엘라 보건장관은 이날 "오늘 오후 7시 기준 부상자 4300명 이상을 치료 중이며, 생체 징후가 없거나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한 환자가 235명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미 발생한 인명 피해뿐 아니라, 수일 내에 강한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추가 피해도 예상됩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향후 1주일 내로 규모 4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확률을 99%로, 규모 6 이상의 강한 여진이 이어질 확률을 24%로 추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