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시니어 소셜연금 20% 적어
06/25/26
여성 시니어들이 받는 소셜 연금(Social Security)이 여전히 남성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들이 은퇴 후 빈곤에 더욱 취약한 계층이 될 수 있어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파이낸스버즈가 연방정부 최신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62세 이상 여성 수급자는 월평균 1760달러의 소셜 연금을 받는 반면 남성은 2198달러를 수령해 약 20%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매월 438달러, 연간으로는 5254달러를 더 받는 셈입니다.
여성은 전체 소셜 연금 수급자의 55%를 차지하는데 이러한 격차는 단순한 통계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많은 여성 시니어들이 소셜 연금을 주요 생활비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여성법센터(NWLC)에 따르면 2024년 기준 65세 이상 여성의 빈곤율은 16.2%로 전년의 15.0%보다 상승했습니다.
반면 남성의 빈곤율은 같은 기간 13.5%로 변화가 없었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상황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80세 이상 여성의 빈곤율은 21.0%로 전체 고령층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배우자가 없는 여성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두드러졌습니다.
사별·이혼·별거 또는 평생 결혼하지 않은 65세 이상 여성의 빈곤율은 21.4%에 달했습니다.
같은 연령대 기혼 여성의 빈곤율인 10.9%보다 거의 두 배 높은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사회보장연금 격차의 근본 원인으로 노동시장의 성별 임금 격차를 꼽고 있습니다.
소셜 연금은 근로 기간의 소득을 바탕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은퇴 전 임금 차이가 은퇴 후 연금 수령액 차이로 이어진다는 설명입니다.
연방 센서스국의 2024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여성의 중위소득은 남성의 83% 수준에 머물고 있고 여성들이 육아나 부모 부양을 위해 직장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소셜연금 산정 과정에서는 소득이 없는 기간이 사실상 ‘0’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경력 단절이 길수록 연금 수령액은 감소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