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대다수 '좌편향' 답변… 제미나이만 균형
06/25/26
오픈AI의 챗GPT 등 주요 인공지능(AI) 챗봇 대다수가 정치적 민감 사안에 대해 '좌편향'(left-leaning)된 답변을 내놓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따르면 하기 위해 설계한 정치적 질문을 활용해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xAI의 그록, 앤트로다트머스대와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AI 챗봇이 민감한 정치적 사안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측정픽의 클로드 등 주요 AI 모델들을 시험했습니다.
AI 모델은 연구진이 설계한 20여 개의 정치적 질문에 30자 이내로 답하도록 요구받았고, 모델이 일관성을 유지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동일한 질문을 5회씩 반복했습니다.
수집된 답변은 기자의 직접 검토를 통해 정치적 편향성에 따라 분류됐습니다.
시험 결과 대부분의 AI 모델은 일반적으로 '좌편향' 입장을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챗GPT는 답변의 80%를 대통령 직선제, 부유층 증세, 공공의료보험 도입 등 진보 성향 의제를 지지하는 내용으로 채우며 가장 치우친 모습을 보였다고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습니다.
딥시크 역시 70%의 답변에서 좌편향을 드러냈습니다. 사형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챗GPT와 딥시크는 모두 사형제 폐지를 지지하는 답변을 생성해 사형제를 일관되게 지지해 온 미국 대중의 의견과 차이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른바 '우파 AI'로 알려진 모델들도 좌편향 답변을 더 많이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파 성향 기업인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가 '반(反)PC'를 표방하며 개발한 AI 모델 그록은 전체 답변 중 40%를 좌편향으로, 33%를 우편향으로 생성했습니다.
우파 소셜미디어 '갭'(Gab)이 "보수적 가치와 기독교 정신에 기반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아리아(Arya) 모델은 50%의 답변을 좌편향으로 생성했으며, 우편향 답변은 3%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구글의 제미나이는 93%의 답변에서 좌우 양측의 입장을 모두 균형 있게 제시해 유일한 예외로 조사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