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냉동창고 화재 장기화… 대기질 우려
06/23/26
LA지역 냉동창고 화재가 엿새째 이어지면서 LA 카운티 전역의 대기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건물의 복잡한 구조와 잔불로 인해 완전 진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스트 LA 지역 보일하이츠의 대형 냉동 창고 화재가 며칠째 이어지며 진화 작업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보일하이츠 1400 로스 팔로스 스트리트에 위치한 리니지 로지스틱스(Lineage Logistics)의 대형 냉동식품 창고에서 발생했습니다.
해당 시설은 약 50만 제곱피트 규모입니다. 리니지 측은 초기 조사 결과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와 관련된 작업 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A 소방국(LAFD)은 이번 화재를 다수의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 “매우 복잡한 화재”로 규정하고 헬기와 지상 진압 장비를 병행 투입해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국은 3,000갤런 규모의 대형 물 투하 헬리콥터를 투입해 방화제를 살포한 뒤, 사다리 관창을 이용한 대량 방수 방식으로 전환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화재 여파로 보일 하이츠 동쪽 지역에는 연기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남부 해안 대기관리국(AQMD)은 해당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연기는 시간대에 따라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며, 소방당국이 외벽 개방 작업을 진행할 때마다 일시적으로 농도가 다시 짙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인근 주민들에게 대기질 알림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불필요한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LA시는 지난 20일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소방 관과 응급 구조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지역사회를 보호할 수 있도록 LA를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