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서명식 보류… MOU 비판 확산
06/19/26
미국과 이란이 스위스에서 개최 하기로 한 종전 MOU 서명식이 보류됐습니다.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던JD 밴스 부통령은 스위스로 출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MOU 내용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어제 언론 성명을 통해 "현재로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스위스로 출발하지 않는다며 향후 일정에 대한 구체적 진전이 생기는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말했듯, 기술협상 계획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며 "미국 대표단은 최대한 빠른 시점에 출발할 준비가 돼있지만, 이런 협상 일정은 예측 가능했던 적이 없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기술협상이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양국은 19일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만나 종전 양해각서(MOU) 정식 서명식을 연 뒤 첫 대면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밴스 부통령이, 이란에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나올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일을 이틀 앞둔 17일 프랑스에서 MOU에 정식 서명했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같은 시각 서명을 마치면서 별도 서명식은 불필요해졌습니다.
한편, MOU 공개 이후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화당 내 강경파들은 이란의 핵 포기 약속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제재 완화와 경제적 지원을 검토하는 것은 과도한 양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빌 캐시디 상원의원은 "레이건이 무덤에서 뒤척이고 있을 것"이라며 "수십년 사이 최악의 외교정책 실수"라고 비판했고 테드 크루즈와 존 코닌 상원의원도 "이란의 우라늄 농축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를 막지 못하면서 중동의 이란 대리세력을 지원하라고 막대한 자금을 건네는 합의"라며 "우리를 죽이려는 신정주의 광신자들에게 수십억 달러를 주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거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