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예산 부족으로 학급정원 축소 2년 연기
06/05/26
뉴욕시 공립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줄이도록 규정한 ‘학급 정원 축소 의무화 조치’의 최종 시행 시점이 당초 계획보다 2년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주의회는 당초 2027~2028학년도까지 완료하기로 했던 뉴욕시 공립학교 학급 정원 축소 마감 시한을 부족한 예산난을 이유로 2029~2030학년도로 2년 유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학급 정원 축소법 제정을 주도했던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뉴욕시 학급 정원 축소시기 연기 법안’을 공식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은 주의회 지도부 간의 합의를 거쳐 발의된 만큼, 상·하 양원을 무난히 통과할 전망입니다.
기존 법안에 따르면 뉴욕시 공립학교들은 2023~2024학년도부터 매년 20%씩 단계적으로 정원을 줄여, 5년차가 되는 2027~2028학년도에 축소를 최종 완료해야 했습니다.
감축이 완료되면 학급당 최대 정원은 킨더가튼부터 3학년은 20명, 4~8학년은 23명, 9~12학년 25명으로 제한됩니다.
이번 2년 연기 법안이 통과되면 최종 목표 정원 기준은 그대로 유지하되, 달성 기간이 총 7년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새로운 스케줄에 따르면 뉴욕시 공립학교들은 2026~2027학년도까지 감축 목표의 70%를 달성해야 하며, 이후 매년 10%포인트씩 높여 2027~2028학년도 80%, 2028~2029학년도 90%를 거쳐 오는 2029~2030학년도에 100%를 최종 달성하면 됩니다.
주의회는 이번 유예 조치를 통해 극심한 예산 적자를 호소해 온 뉴욕시정부가 약 5억 달러의 교육 재정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