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뉴왁 ICE 구금시설 주변 통행금지령
06/02/26
뉴저지주 뉴왁의 델레니 홀 ICE 구금시설에서 시위가 갈수록 격화되며 결국 시설 주변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ICE 시설 수감자들은 열악한 구금환경과 처우에 항의해 일주일 전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했으며, 이를 지지하는 이민단체와 ICE 요원 간 충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라스 바라카 뉴왁 시장은 어제 자정 뉴왁 딜레이니홀 ICE 구금시설 주변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구금 시설 주변 반경 0.5마일 구간을 오후 9 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폐쇄한다는 조치입니다.
바라카 시장은 “지금부터 구금시설 인근 거리에선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야간에 모든 보행자 통행이 금지된다”며 “차량 통행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 공식적인 업무가 확인된 차량으로만 엄격히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위가 격화하자 주정부는 충돌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마이키 셰릴 뉴저지주지사와 제니퍼 데이븐포트 뉴저지주 검찰총장도 어제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주말 동안 일어난 충돌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30일 뉴왁 구금시설 밖에서는 하루종일 시위대가 모여들었고, 오후 9시경에는 200명 이상으로 불어난 군중이 바리케이트를 밀치고 경찰들에게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시설 앞에서 시위 진압 장비를 착용하고 대응했고, 이 과정에서 3명이 체포됐습니다.
데이븐포트 주 검찰총장은 주정부가 시위대의 표현의 자유를 막는다는 비판에 대해 “공공안전을 확보하고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셰릴 뉴저지주지사는 ICE로부터 해당 지역 치안 유지 권한을 넘겨받고, 뉴저지주 로컬 경찰을 투입하는 조건으로 딜을 하겠다는 뜻을 밝히기 도 했습니다.
뉴저지주 경찰을 투입해 시위대에 대응하고, 시위대를 정해진 구역에서만 시위하도록 지정하겠다는 것입니다.
델레이니 홀은 1000명 수용 규모의 민간 운영 이민자 구금시설로, 해당 시설 구금자들은 식사 지연과 의료 접근 차단 등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